【 앵커멘트 】<br />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녹취 파일이 대장동 의혹 규명의 '스모킹 건'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 녹취록에는 용처가 불분명한 회사 자금 83억 원의 책임 소재를 두고 내부 논의가 이뤄진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 임성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화천대유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, 지난달 27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정영학 회계사는 녹취파일 19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 또, 의혹의 전모를 담은 '양심선언서'에 가까운 자필 진술서도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, 제출된 자료에는 화천대유에서 입출금 내역 중 용처가 소명되지 않는 83억 원에 대한 책임 소재가 논의된 정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앞서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는 경찰 조사 뒤 금융정보분석원, FIU가 포착한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...